3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왜 TerraComes를 만들게 되었나?

이미지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TerraComes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다만 1년 반 동안 헤맸던 시간이 제게 무언가를 알려준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18개월 동안 느낀 것 2024년 7월, 저는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 AI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강의도 듣고, 스터디도 참여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미지 생성, 자동화 도구까지. 신기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손에 잡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뭘 해야 하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구 사용법은 배웠는데, 정작 그걸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주변에서는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이 들렸고,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저것도 배워야 하나?" 하는 불안감이 밀려왔습니다. 2025년 중반, 저는 유튜브를 시작해봤습니다. 이미지와 영상 생성 AI로 콘텐츠를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3개월쯤 지나니 질문이 돌아왔습니다.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건가?" 트렌드를 따라가느라 지쳤습니다. 도구만 늘어날 뿐, 방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해 12월, Agentic AI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또 새로운 용어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아갈수록 달랐습니다. 질문에 답만 주는 게 아니라, 실제로 파일을 정리하고 문서를 작성해주는 AI였습니다. 2026년 1월, AI 워크스페이스 과정을 들으며 직접 AI와 함께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GPT-5인지 Claude 4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떤 AI 툴을 쓰느냐가 핵심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나는 AI로 무엇을 하고 ...

AI와 함께 일할때 중요한 4가지 역량: Anthropic의 4D Framework

이미지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AI 잘 쓰는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저도 이 질문을 오래 품고 있었습니다. ChatGPT, Claude 같은 도구를 쓰기 시작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처음엔 그냥 "질문하면 답이 나오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최근 Anthropic(Claude를 만든 회사)이 AI Fluency Framework 를 공개했습니다. AI를 잘 쓰는 데 필요한 4가지 핵심 역량을 정의한 거죠. 오늘은 이 4D Framework 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4D가 뭔가요? Anthropic이 정의한 AI 활용의 4가지 핵심 역량입니다. D 이름 한마디 설명 D1 Delegation 뭘 맡길지 결정하기 D2 Description 명확하게 말하기 D3 Discernment 결과 판단하기 D4 Diligence 책임지고 사용하기 하나씩 살펴볼게요. D1. Delegation: 이 일을 AI에게 맡길까? 첫 번째 역량은 "무엇을 AI에게 맡기고, 무엇을 내가 할지 결정하는 것" 입니다. 모든 일을 AI에게 맡기면 안 됩니다. 반대로, 직접 할 필요 없는 일까지 혼자 끙끙대는 것도 비효율적이죠. 예를 들어볼게요: 자주 묻는 질문(FAQ) 초안 → AI에게 맡겨도 됨 고객의 민감한 클레임 대응 → 사람이 직접 해야 함 저는 이런 기준을 씁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일 → AI 적합 판단과 공감이 필요한 일 → 사람 필요 D2. Description: 명확하게 말하기 두 번째는 "AI가 이해할 수 있게 요청하는 것" 입니다. "마케팅 전략 짜줘"라고 하면 AI도 막막합니다. 마치 신입사원에게 아무 설명 없이 "알아서 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해요. Anthropic은 6가지 기법을 제안합니다: ...

AI 코딩보다 중요한 것: AI와 대화하는 법

이미지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AI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코딩을 배워야 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막막했습니다. 저도 비개발자로 시작해서 그 압박감을 잘 압니다. 파이썬 기초 강의를 듣다가 포기한 적도 있고, "나는 이쪽 재능이 없나 보다" 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스를 보다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Anthropic의 $100M 투자가 말해주는 것 지난주 Anthropic이 Claude Partner Network 를 출시하면서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트너 명단을 보니 Accenture, Deloitte, Cognizant 같은 대형 컨설팅사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투자의 용도였습니다. Accenture는 3만 명 을 교육하고, Cognizant는 35만 명 에게 AI 활용법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코딩을 가르치는 게 아니었습니다. AI를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거였습니다. AI Fluency란 무엇인가 비슷한 시기에 리더십 트렌드 리포트를 하나 읽었습니다. 2026년 핵심 역량으로 AI Fluency 가 꼽히더군요. AI Fluency는 코딩 능력이 아닙니다. 리포트에서 강조한 건 세 가지였습니다. AI가 내놓은 결과를 해석 하는 능력 그 안에서 편향을 발견 하는 능력 비즈니스 목표에 맞게 정렬 하는 능력 결국 AI와 "대화"하는 능력이었습니다. 코드를 짜는 게 아니라, AI가 뭘 말하는지 이해하고, 다시 질문하고, 내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 저도 2026년부터 AI와 협업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프롬프트를 "잘 쓰는"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AI의 답변을 받고 나서 어떻게 이어가느냐 가 결과를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방법 구체적으로 뭘 하면 될까요? 제가 효과를 본 방법 세 가지입니다. 1. 첫 답변을 최종 답으로 받아들이지 ...

돈보다 원칙을 선택한 AI 회사가 1위가 됐습니다!

이미지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며칠 전 흥미로운 뉴스를 봤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 AI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연방 기관에서 그 회사의 제품을 쓰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회사의 앱이 앱스토어 1위가 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나 Anthropic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Claude를 만든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미국 국방부(Pentagon)와 계약을 협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nthropic은 두 가지 조건을 요구했습니다. 자율 무기에 사용하지 말 것 대량 감시에 사용하지 말 것 국방부는 Anthropic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연방 기관에 Anthropic 제품 사용 금지를 지시했습니다. 국방장관은 이 회사를 "공급망 위협"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로 인해, 기존에 진행했던 정부와의 계약을 잃게 되었고, 큰 손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일어난 기적 같은 일 지난 주말, Claude 앱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ChatGPT를 제쳤습니다.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지표 변화 무료 사용자 60% 이상 증가 유료 구독자 2배 이상 증가 일일 가입자 "역대 최고 기록" 매일 갱신 Anthropic 대변인은 CNN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Pentagon과의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주, 역대 최고의 가입 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해를 감수한 선택이 오히려 브랜드를 키웠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 이 뉴스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습니다. 원칙을 지켰던 것이, 결국 신뢰가 되어 돌아왔다. Anthropic은 단기 매출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선을 지킨다"는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반응했습니다. AI의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그 회사가 어...

도구가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이미지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오늘 EBS 클래스e 강의를 보다가 멈춰서 메모한 문장이 있습니다. "AI 시대 중요한 것은 표현하고 싶은 의지와 표현의 방향성" 진대연 강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AI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요. 이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요즘 AI 관련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이 도구 써봐", "저 기능 배워봐". 저도 솔직히 어떤 걸 먼저 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강의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도구가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가?"가 먼저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가?"가 먼저입니다. AI 모델이나 도구에 대한 선택은 그 다음입니다. 5원칙을 정리하게 된 계기 이 메시지를 듣고 나서, 그동안 제가 AI와 작업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어떤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는지. 여러 경험과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5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AI와 함께 일하기 위한 생각의 전환 입니다. 원칙 1: AI의 응답은 대화의 시작이다 첫 응답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시작하는 겁니다. "이건 아닌데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좋은데, 저 부분은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원칙 2: 두려움을 목적으로 바꿔라 "뒤처질까 봐 AI를 배운다"면, 금방 지칩니다. "이걸 만들고 싶어서 AI를 배운다"면, 재미있습니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으세요? 시간이 없어서 못 했던 거요. AI와 함께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원칙 3: 의지와 방향이 먼저다 "어떤 AI 도구를 써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