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6의 게시물 표시

분노의 초안이 있다면 AI에게 맡기세요 — 클라이언트 이메일 5분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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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금요일 오후 5시 45분이었습니다. 마감 전날, 겨우 숨 돌리려던 순간에 클라이언트 메일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계약서에 없는 추가 작업을 주말까지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30분째 답장을 쓰다가 지우고 있었습니다. 그 30분 동안 제가 쓴 것들 처음 작성한 초안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이건 계약에 없는 내용이고요. 주말에는 일 안 합니다. 하시려면 추가 비용 내셔야 해요." 쓰고 나서 3초 만에 지웠습니다. 두 번째 버전도 지웠고, 세 번째도 지웠습니다. 어조가 너무 차갑다, 오해를 살 수 있다, 관계가 어색해질 것 같다. 머릿속에서 검열이 계속 돌아갔습니다. 결국 30분이 지나도록 답장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퇴근 시간은 이미 지났고, 머리는 피곤했습니다. 감정을 거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방식을 바꿔봤습니다. 쓰고 싶은 말을 먼저 전부 다 써놨습니다. 검열 없이. 감정 그대로. 그 초안을 AI에게 그대로 붙여 넣고, 아래 프롬프트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복붙용 프롬프트 : [상황: 클라이언트가 계약에 없는 추가 작업을 주말에 요구함. 단호하지만 예의 바르게 거절하고, 원한다면 추가 비용과 일정이 발생함을 안내해야 함] 내가 방금 감정적으로 쓴 아래 초안을, 감정을 100% 배제하고 정중하고 프로페셔널한 비즈니스 이메일로 바꿔줘. [나의 초안 삽입]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AI가 돌려준 결과는 이랬습니다. "안녕하세요, 홍 팀장님. 말씀해 주신 추가 수정 건 검토했습니다. 해당 항목은 기존 계약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진행하려면 별도 비용과 일정 조율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 내로 견적을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읽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제가 30분 동안 쓰려던 게 바로 이거였구나. AI는 감정을 빼주는 필터입니다 이 방식을 쓰고 나서 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이런 ...

앱에서 시작하는 AI 실습 — 왜 Claude Cowork를 선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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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TerraComes 코칭 서비스를 구상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질문 중 하나는 이것이었습니다. "고객이 처음 AI를 실습할 때, 어떤 환경이어야 할까?" 도구를 고르는 일이지만, 사실은 그 이상의 결정이었습니다. 실습 환경이 달라지면, 고객이 느끼는 감정과 경험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고민과 결론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도구 설정에서 막히는 분들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TerraComes의 코칭 대상은 AI를 업무에 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분들입니다. 터미널을 열어본 적 없는 분, VS Code가 낯선 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들. 실제로 이런 분들이 AI 활용을 시작하다 포기하는 지점을 관찰해보면,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처음에 오류가 나서, 어느 버전을 받아야 할지 몰라서. 시작도 하기 전에 지쳐버리는 경우가 꽤 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AI 도구를 처음 쓰려고 찾아보면, 튜토리얼 첫 단계부터 API 키 설정이나 환경 변수 설정이 나옵니다. 도구를 쓰러 갔는데 어느새 설정을 배우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AI와 대화하며 업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목적인데, 도구 설정에 에너지를 쓰면 목적에 닿기 전에 소진됩니다. 2. 설치 하나면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실습 환경이 Claude Cowork, Anthropic의 데스크톱 앱입니다. 설치 과정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앱을 내려받고,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그게 전부입니다. 준비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실제로 테스트해봤습니다. 처음 Claude Cowork를 접하는 지인에게 "지금 바로 해볼게요"라고 했을 때, 실제로 2분 안에 첫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API 키도, 환경 변수도, 터미널도 없이.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편의성만의 이야기가 아닙...

저도 처음엔 99% 였습니다 — AI 활용법, 혼자 찾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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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오늘 구독중인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대화를 들었습니다. 스타트업 CEO 노정석 대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AI frontier를 따라가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합니다." ChatGPT 유료 요금제를 결제하고, 최신 모델 출시 소식을 매일 따라가는 사람. 우리나라에서 많아야 2만 명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나머지 5천만 명이 시장입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잠깐 멈췄습니다. 2026년 1월 17일 이전, 저는 어느 쪽이었을까요? ChatGPT를 쓴 적은 있었습니다.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AI의 강력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는 막막했습니다. 1년 반동안 막막했었던 이유를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의 AI 활용법은 코딩,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과 같은 특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변화는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1월 17일,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총 12명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2주간 온라인으로만 보던 분들을 처음 만났고, 각자가 AI를 실제로 쓰고 있는 방식을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회의록 정리에 쓴다고 했고, 누군가는 고객 이메일 초안을 AI에게 맡긴다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컴퓨터로 하는 일에 AI를 함께 써보자." 거창한 결심이 아니었습니다. 그날 밤, 오래 미뤄뒀던 노트북 폴더 정리를 AI에게 맡겼습니다. 파일이 140개 넘게 쌓인 폴더였습니다. 혼자 했다면 3일은 걸렸을 작업이 3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따로 있었습니다. AI에게 "이 파일들을 날짜별, 주제별로 분류해줘"라고 입력하고 나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이 약 4분이었습니다. 그 4분 동안 저는 커피를 내렸고, 돌아와서 화면을 보는데 3년치 자료가...

TerraComes 발표 후기 - AI와의 대화에 공감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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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AI 활용법을 어떻게 전달할까?" 발표 전날 밤, 저는 슬라이드를 넘기며 이 질문에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TerraComes 코칭 서비스는 AI 셀프 인터뷰로 시작하고, Skill 기반으로 개인화를 만듭니다. 철학은 명확했지만, 청중들에게 어떻게 와닿을지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Navigating the AI Tide"라는 제목으로 준비했습니다. AI 물결을 헤쳐나가는 방법. 지금 AI 상황과 TerraComes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각자 다른 경험, 다른 출발점 2026년 4월 3일, 발표 당일. 청중들은 예상보다 훨씬 다양했습니다. 어떤 분은 ChatGPT로 프롬프트를 작성해 문서를 만들고 계셨고, 다른 분은 업무 자동화를 시도하다 막힌 지점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AI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분도 있었습니다. 배경이 이렇게 다른데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까? 발표를 시작하면서 저는 약간 염려스러웠습니다. AI와의 대화가 핵심이었다 그런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것은 도구를 배우는 게 아니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 이 문장을 말했을 때, 청중들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각자 AI 활용 방법이나 경험은 달랐지만, 이 메시지에는 모두 공감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TerraComes의 Skill 기반 접근이나 AI 셀프 인터뷰 같은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할 때 공감이 올 줄 알았는데, 그보다 본질 에 먼저 연결되었습니다. 기술의 기능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공감한 것입니다. "꾸준히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죠?" 질의응답 시간에 한 분이 질문했습니다. "AI를 일회성으로만 쓰고 있...

TerraComes 베타 테스터를 모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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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TerraComes는 AI와 대화하며 실무 활용법을 스스로 발견하게 돕는 서비스입니다. TerraComes 코칭 서비스를 4월에 런칭하려고 합니다. 그 전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인터뷰 베타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왜 베타 테스트를 하나요?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AI 셀프 인터뷰 시스템, 실습 가이드, 코칭 프로세스. 모두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질문이 정말 명확한지. 리포트가 실질적인지. 실습 가이드를 따라하기 쉬운지. 이런 것들은 직접 써보시는 분들의 반응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타 테스트를 합니다. AI 셀프 인터뷰란? TerraComes의 첫 단계는 AI 셀프 인터뷰입니다. 18개 구조화된 질문에 AI와 대화하며 답합니다. 혼자 하는 과정입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AI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막연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6개월간 시간이 가는 줄 몰랐던 순간이 언제였나요?"처럼 구체적인 질문은 답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답하다 보면,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화됩니다. "AI를 배우고 싶다"가 아니라 "내 경험과 AI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로 바뀝니다. 인터뷰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Phase 1: AI와 나의 관계 - 현재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Phase 2: 내가 원하는 것 - 어떤 작업을 AI로 하고 싶나요? Phase 3: 구체적 다음 단계 - 지금 무엇이 막히고 있나요? 인터뷰가 끝나면 AI가 분석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답변을 정리하고, 패턴을 찾아주고, 방향을 제안합니다. 베타 테스터에게 드리는 것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무료로 분석 리포트를 작성해드립니다. 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