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TerraComes를 만들게 되었나?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TerraComes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다만 1년 반 동안 헤맸던 시간이 제게 무언가를 알려준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18개월 동안 느낀 것

2024년 7월, 저는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 AI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강의도 듣고, 스터디도 참여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미지 생성, 자동화 도구까지. 신기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손에 잡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뭘 해야 하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구 사용법은 배웠는데, 정작 그걸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주변에서는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이 들렸고,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저것도 배워야 하나?" 하는 불안감이 밀려왔습니다.

2025년 중반, 저는 유튜브를 시작해봤습니다. 이미지와 영상 생성 AI로 콘텐츠를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3개월쯤 지나니 질문이 돌아왔습니다.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건가?"

트렌드를 따라가느라 지쳤습니다. 도구만 늘어날 뿐, 방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해 12월, Agentic AI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또 새로운 용어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아갈수록 달랐습니다.

질문에 답만 주는 게 아니라, 실제로 파일을 정리하고 문서를 작성해주는 AI였습니다.

2026년 1월, AI 워크스페이스 과정을 들으며 직접 AI와 함께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GPT-5인지 Claude 4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떤 AI 툴을 쓰느냐가 핵심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나는 AI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답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1년 반 동안 저는 도구만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도구는 수단일 뿐, 방향이 먼저였습니다.

그 깨달음이 TerraComes 코칭 서비스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 TerraComes는 무엇을 하나요?

한 줄 요약:

AI 셀프 인터뷰로 자신이 AI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AI와 대화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경험을 도와주는 서비스

TerraComes는 AI 도구 사용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대신 "나는 AI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함께 찾아갑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2.1. AI 셀프 인터뷰 (자기 발견)

첫 번째 단계는 AI 셀프 인터뷰입니다.

18개 구조화된 질문에 AI와 대화하며 답합니다. 혼자 하는 과정입니다. 평균 10~15분 정도 걸립니다.

"AI로 상담이 되나요?"

처음엔 저도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달랐습니다.

AI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제 대답을 평가하지 않고, 그냥 들어줍니다. 그리고 다음 질문을 던집니다.

구조화된 질문이 중요했습니다. "당신의 강점은 뭔가요?"처럼 막연한 질문이 아닙니다. "최근 6개월간 시간이 가는 줄 몰랐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같은 구체적인 질문입니다.

답을 하다 보면,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화됩니다. "AI를 배우고 싶다"가 아니라 "내 경험과 AI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로 바뀝니다.

인터뷰가 끝나면 AI가 분석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제 대답을 정리하고, 패턴을 찾아주고, 방향을 제안합니다.

이 리포트가 1:1 코칭의 기반이 됩니다.

2.2. 1:1 코칭 세션 (실전 경험)

두 번째 단계는 1:1 코칭입니다.

AI 셀프 인터뷰 리포트를 바탕으로 30분 세션을 진행합니다. 강의가 아닙니다. 실습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설계된 고객 맞춤형 실습 가이드에 따라 AI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가 아니라 "같이 해봅시다"입니다.

30분 안에 작은 성공 경험 하나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아, 이게 되네?"라는 체감 순간이 중요합니다.

이론으로 배우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은 다릅니다. 파일이 정리되는 걸 눈으로 보고, 문서가 작성되는 걸 경험하면, AI가 도구가 아니라 동료처럼 느껴집니다.

세션이 끝나면 어떤 작업을 더 해보고 싶은지, 다음엔 무엇을 시도해볼지 함께 정합니다.

방향은 자기 인터뷰에서 나옵니다. 방법은 코칭에서 경험합니다.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TerraComes는 소용돌이 치는 급류에 휘말리는 상황에서, 방향을 잡고 스스로 헤쳐 나아갈 수 있는 법을 익힐 수 있게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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