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가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오늘 EBS 클래스e 강의를 보다가 멈춰서 메모한 문장이 있습니다.

"AI 시대 중요한 것은 표현하고 싶은 의지와 표현의 방향성"

진대연 강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AI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요.

이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요즘 AI 관련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이 도구 써봐", "저 기능 배워봐". 저도 솔직히 어떤 걸 먼저 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강의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도구가 먼저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가?"가 먼저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가?"가 먼저입니다.

AI 모델이나 도구에 대한 선택은 그 다음입니다.


5원칙을 정리하게 된 계기

이 메시지를 듣고 나서, 그동안 제가 AI와 작업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어떤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는지.

여러 경험과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5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AI와 함께 일하기 위한 생각의 전환입니다.


원칙 1: AI의 응답은 대화의 시작이다

첫 응답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시작하는 겁니다.

"이건 아닌데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좋은데, 저 부분은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원칙 2: 두려움을 목적으로 바꿔라

"뒤처질까 봐 AI를 배운다"면, 금방 지칩니다.

"이걸 만들고 싶어서 AI를 배운다"면, 재미있습니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으세요? 시간이 없어서 못 했던 거요.

AI와 함께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원칙 3: 의지와 방향이 먼저다

"어떤 AI 도구를 써야 하나요?"

이 질문보다 먼저 답해야 할 게 있습니다.

"AI와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요?"

도구는 수단입니다. 방향이 먼저입니다.

원칙 4: 협업 조건을 설정하라

"마케팅 전략 짜줘"라고 하면, AI는 그냥 답을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다릅니다.

"마케팅 전략을 짜줘. 단, 내 가정이 틀리면 반박해줘. 확신 없는 부분은 나에게 질문해줘."

"우리 이렇게 일하자"를 먼저 정하는 겁니다. 이 한 줄이 대화의 질을 바꿉니다.

원칙 5: 반복과 정제로 다듬는다

완벽한 프롬프트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첫 응답을 받고, 피드백하고, 다시 받고, 또 다듬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원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연구에 따르면 반복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2배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AI의 응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 두려움이 아니라 목적으로 배워라
  3. 도구보다 방향이 먼저다
  4. "뭐 해줘"보다 "이렇게 일하자"가 먼저다
  5. 완벽한 프롬프트 대신 반복과 정제

진대연 강사님의 말씀처럼, 결국 중요한 건 의지와 방향입니다.

AI 도구는 계속 바뀝니다. 하지만 이 5가지 원칙은 어떤 AI가 나와도 유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무엇이든 해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요?


다음에는 각 원칙을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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